오랜만에 아카펠라 나들이.
Incheon Airport International A Cappella Competition.
아카펠라에서 손(?) 아니 목 뗀지 오래 돼서, 요즘 분위기가 어떨까 싶어 구경 가 본,
사실 이 전 주에, 날짜를 착각해서 삽질.... 자기부상열차 투어만 하고 귀가했다고 한다.. ㅠㅜ
오랜만에 보는 마이크 구성. 아마도 마이크 번호마다 세팅 해 두고,
퍼커션용이나 이펙터 걸 것들만 별도로 빼 뒀겠지
심사위원 인사 직전.
한국사람들 (왼쪽 남자 둘)끼리는 아니친해 보이고,,
외국인들 (오른쪽 펌 여성 + 대만 남성분) 끼리는 친해보이는 사진이 되었다.
물론, 이 분들끼리 친하지 않은건 아닌데;; 찍사의 의도와 관계 없이 이리 찍혔...
그러고 보니, 심사위원 중 한 분이 빠졌네 - 가이치로 기타무라상.
개인 친분은 없지만, 그냥 내가 인지하는 분 인지라..
나중에 동영상에 나타날거니까..
우리 아카펠라계 "보릿자루" 만선이형;
이분은 항상 공연장 주변을 서성서성하며 이리저리 도움을 준다.
"지박령" 같어. ㅋㅋㅋㅋㅋ
심사위원석의 한승모.
페북에 일 많다고 툴툴대면서도 여기저기 잘 다닌단 말이지.
심사위원석의 "김영우"님 - 스윗소로우 멤버.
개인적으로는 대화 해 본 적 없지만, 아카펠라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...
(ㅋㅋㅋ 괜한 말을 썼나..? ㅋㅋㅋ)
공연 시작!
웬 아빠와 아들이 - 자리에 앉지는 못하고 한참 서서 필리핀 팀의 공연을 즐기는..
Ten Thousand - Philippines.
남자들끼리의 하모니를 만드는건 참 재미있는 일이다.
물론 남자들끼리여서 별로인 것도 있지만.
파워도 있고, 공연 짜는것을 즐거워 하는 것도 보였으나
퍼커션이 박자를 조금 절어서 - 흥이 감쇄하였다;;; 아쉽;
Sige.
공연 보는 내내 아이패드, 폰 등등으로 사진+영상을 수집하고 포스팅 하느라 바쁘더라.
사실 너무 오래 돼서, 나 못알아볼 줄 알았는데
먼저 인사 해 줘서 고마웠음.. ㅋㅋㅋ Thanks~!
The 4 of us - Malaysia
남성 보컬 대비해서, 여성 보컬의 힘이 큰 팀. 여자 두 분의 곡 리드가 뛰어나서
사실 다른 색상이 눈에 띄지 않은게 조금 아쉬웠;
베이스가 충분히 저음이 아닌데도 4명의 화음이 잘 차는 팀이어서 맘에 듬.
살짝 아쉬웠다면,, 역시 좀 덜 신나.. 흠냐;;
공연 내내 굉장히 좋은 카메라와 렌즈로 사진 찍으시는 두 분이 눈에 들어 왔는데;
이 분이 그 중 한 분.
(나도 그런 렌즈 가지고 싶어요;;;; ㅋㅋ)
나린(Narin) - S.Korea
흑. 한 분이 안나왔..
이 팀은 보컬 밸런스 보다는 퍼커션이 조금 더 귀에 들어 왔다.
비트박스를 기반으로 퍼커션을 넣는데; 댄스 동작에서도 박자가 어그러지지 않는
기염을 토했다. 각 타악기의 소리가 조금 더 깔끔하게 나도록 연습하면 좋겠다는 생각..
Chicago boys - Japan
출전 팀 중에서, 밸런스 및 블렌딩은 가장 좋았다. 움직임도 있는데; 동선도 고려하고 표정도 좋았다. 개선 해야 될 점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는데;; 아마도 최강자가 이 뒤에 나타나서 조금 묻혀버린게 아쉬웠..
재밌는 팀이었..
아.. 이 뒤애 M&M 이라는 팀이 있었는데;;
사진을 못찍었.. 영상이 어디 있겠지..? 두리번.. ㅋㅋㅋ
Free.T - S.Korea
이 팀은 뭔가 "Semi-professional"의 냄새를 좀 풍겼다. 무대 매너도 준비되어 있고,
자신감도 넘치는 멤버들이 보기 좋았다.
아쉬운 점은 딱 두 가지.
너무 한 명만 다이내믹이 크다. (좀 과하게 움직인다) 그래서 다른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덮어버린다..;;;
퍼커션의 소리가 좀 단조롭다. - 단조로운 소리 때문에 곡 선정하고 밸런스 맞추는 데 어렵겠다는 생각이 살짝...
공연 후 시상 직전.. 인터뷰
공연 사진은 없으나.. 영상이 잔뜩 있는
Lark - USA
이 팀은 진짜 엄청나다.
전 멤버 여성이라는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Bass boom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데;
이 이펙트를 사용 할 때의 단점은.. 일반적인 보컬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이다.
이 팀은 "편곡과 목소리 내는 방법을 변경해서" - 새로운 어울림을 만들었다.....
오렌지 드레스의 가운데 언니(!)와 그 뒤 보라색 언니(!)가 그 주인공인데 -
뭔가 따로 얘기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.
아래부터는 CLIPs.
팀 순서도, 아무것도 없음. 걍 플레이 해서 보시라.
단 - 오디오 주의 (주변 사람에게 피해 주지 맙시다.)
여기서부터는 용량이 커서; 모바일 버전입니다;
(편집 앱 로고가;;;; 흙;;)
-Fin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