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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 기타/그냥 잡담 등등

마음대로 그려본 삼성코닝, 삼성코닝정밀소재,삼성어드밴스드글라스 관련소설.

by 하악화학 2013. 10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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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이 글에 담긴 내용은 사실과 허구 및 추측이 혼재되어 있으며
해당 내용을 사실인 양 퍼가면





맞는다-




삼성과 코닝이 기술을 합작하여 만든 회사가 "삼성코닝"이다.
물론 이 때는 코닝의 기술이 80, 삼성의 자금이 20 정도의 역할을 했다.
나중에 생산성으로는 세계최고가 되지만, 그 어느놈(!)의 자식도 아니기에, 알아주지 않았다.

1973년에 설립된 삼성코닝은 1975년에 "구미+수원"체제를 구축했다.
명목으로는 "용량증설"이나, 삼성전자의 TV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 되겠다.

1995년, 삼성전자와 코닝이 그간의 고민을 뒤로하고 LCD 유리 회사를 설립한다.
"삼성코닝정밀유리"
처음엔 그냥 "SCP"라고 불렀단다. 이름이 길어서 기억이 안났다나;

삼성은 그 뒤로 "노트북을 위한 사업"을 달렸다.
반도체, 하드디스크 게다가 일반전산용품까지...
물론 그 뒤엔 LCD를 키우겠다는 전략이 있었겠지만...

2003년 삼성코닝정밀유리는 "아산시 탕정면"에 "천안사업장"을 준공한다.
아이러니하다. 왜 그랬을까....?

SCP는 천안사업장 생기기 전 까지는 "관계사"였다.
"계열사"가 아니란말이다.

경영진은 "삼성의 도움이 없는 경우를 대비해" 사업장이름을 "천안"으로 했던것이다.
-신입사원 채용이 힘든데다가, 회사의 이미지를 조금 더 올리기 위해서- 였겠지만.

천안사업장이 탕정의 LCD 단지에 자리 잡고, 수익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
삼성코닝정밀유리는 "계열사"가 되었다.
삼성의 고용방법을 쓸 수 있게 되자
신입사원들이 밀물들듯 지원했다.

이 때 회사의 경영이 눈에 띄었겠지.
'영업이익 50%'
또는
'profit sharing 50%(계약연봉기준)'

땡길만한 조건이니 지원자가 늘었다.


2007년...

재무구조는 아직 양호한 "삼성코닝"이
제 자식인 "삼성코닝정밀유리"에 흡수합병된다.

미래수익이 없다고 판단하고 한국에서는 철수.
동남아수요를 위해 해외법인들의 고용 승계도 병행했다.

그리고.
.
.
.

2012년 "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"(헥헥)를 설립했다.
더 길다...

OLED용 유리를 생산... 어?
그림이 많이 보던...

정리하면 이렇다.

1973 삼성코닝설립
1975 수원사업장 증설
1995 삼성코닝정밀유리 설립
2003 천안사업장 증설
2012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래스 설립

자.
이제 뭐가 보이는지....?

지금부터는 개인적인 추측이니 좀 조심스럽지만.

삼성과 코닝의 합작 형태는

- 회사를 세워서 수익을 나누고
- 잘 나가면 키워서
-신사업 회사를 세우고
-수그러드는 사업을 접는다.

captured - infovisual.info

좋게 얘기하면 인생과 같고
나쁘게 얘기하면 애완동물같은거다.

잘 키워서 즐거움을 얻고,
죽기전에 교배시키고
새끼가 태어나면
스르륵.

개인적인 예상은
2020년 ~2024년 사이에 또다른 관련이벤트가 있을것으로 보인다.
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코닝사의 최대주주가 되는 시기 - 2020년.

4년 내에 ..
아마도.

아직 시간은 있고,
삼성코닝이 그랬듯
정밀소재도
사람은 살려두겠지만

이렇게 큰 그림으로 보면
경영은 역시 좀 무섭기 그지없다.
월급쟁이 따위야 대충 빗자루로 쓸어서 이리담아다가 저리 부어버리면 그만이라는
이런 합작정책이라니;;

결론은 없지만.

삼성. 코닝.
너희 좀 관찰대상이야.

후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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