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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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많으며, 심지어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. 쓴 글 중 일부는 책으로 출판해서 판매하기도 하고, 어떤 사람들은 글을 양산 해 내기까지 한다.
나는 그런 타입의 사람은 아니다. 글을 쓰는것은 그저 "배출행위"일 뿐이고, 내 글은 대체로 사실 위주의 매력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. 전형적인 구식 공대생의 모습이기도 하고, 언어의 미학이란 아재 개그나 말장난 정도로만 즐기는 사람이기도 하다.
이런 상황에서도, 원서 하나를 온전히 번역 해 보겠다고 시도하는 것은 약간 무리라고 보면 되겠다. 책을 보자마자 - 이 책은 "내용이 좋으나 번역하는 사람은 없겠다" 싶은 생각이 들었다. 남들 안하는 것을 하는 내 습성이 이렇게 발현될 줄은 몰랐다. 그렇게 대략의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.
이 작업을 시작하면서, 다시 한 번 깨달음을 얻은 것이 있다.
서적이 재밌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해서, 책을 재미있게 번역할 수 있는것은 아니라는 것이다.
전업이 아닌 상태로 책을 번역한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인 듯 하다.
"내가 직접 번역했으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텐데"를 최대한 배제하되, 원문의 의도를 살릴 수 있는 AI 번역 툴을 최대한 이용했다. 따라서 글의 내용은 자연스럽지 않을 수 있고 -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남았을 수도 있다.
#climate #capitalist #translation #korean #deep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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