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HS MSDS (물질안전보건자료) 와 GHS Label(라벨)의 쉬운 이해.(2)

GHS MSDS (물질안전보건자료) 와 GHS Label(라벨)의 쉬운 이해.(2)

 

엄청 쉬운 버전.

*현장에서 더 쉽게 이해 하고 싶으신 분들은, 따로 댓글 또는 메세지  부탁드립니다.*

 

이 전 글에서, MSDS에 나오는 그림들을 확인하였다.

종이에 그림이라도 없으면, 따분하고 지겨워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,

그래도 “한 번”은 읽어 볼 필요가 있다.

이럴 때 나오는 가장 많이 나오는 “탄식 과 불평”은

 

“내가 왜 저걸 읽어야 되지?”

 “뻔 한 거 아니야? 그냥 조심 하라는 거잖아”

 

그래서 이번 글에는, MSDS를 왜 한 번 읽어 볼 필요가 있는지? 뻔한 내용과 뻔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려고 한다.

 

물론 글씨가 깨알 같은 MSDS를 읽는건 쉽지 않지만.....

MSDS라는 문서가, 기존에는 각 국가 또는 기관마다 내용의 순서가 제각각이었는데,

 GHS를 적용하면서 내용의 순서를 맞추게 되었다.

 그 내용은 크게 16가지 정보를 가지고 있다.

보통은 그 16가지가 뭔지 먼저 목록을 쓰는데,

여기서는 우선 넘어가겠다.

 

 나중에 알게 되겠지 뭐…

 

.

 

MSDS의 가장 큰 목적은,

 이 제품(또는 화학물질)과 관련된 일을 할 때,

또는 사고가 났을 때

 

– 사고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뭘 준비해야 하는지

 또는 사고가 났을 때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적어두는 것이다.

 

 

 그러니까; 사실은 사고 날 때/대비 할 때 말고는 쓸 일이 없다는 말이다.

 

그럼, 지금부터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의MSDS를 “사용” 해 보겠다.

– 상황극을 펼쳐 보겠다는 말이다;

(진짜로 쓰는건 아니다.)

 

(이건 그냥 막 만들어본 MSDS이다. 이런 형식을 따라하지는 마시기를...)

 

1.       제조/수입자 정보, 비상 연락처

 

사고가 나면 정신이 없는데,

무슨 MSDS를 찬찬히 읽고 앉아 있는가;

그래도 누군가 찾으라고 지시했을 테니,

 찾아서 문서를 들이 밀어본다.

대체로 반응은… 무관심 하다.

 

그런데, 이 때가 가장 중요하다.

 MSDS를 찾아서 가지고 있으면,

 어딘가 써먹어야 되는데

어떻게 써먹을까?

 그냥 소방서에서 감사 나오면,

 “문서 있었어요”라고 발뺌할건가?

 

비상 연락처에 전화를 건다.

“A 제품에 불이 붙었어요 – 뭘 하면 되지요?”

 라고 물으면, 바로 답을 해 주기도 하지만,

 보통은 2~3분 정도 소요된다.

 

세상에 “불 붙는 화학물질”이 몇 종류일까?

우리가 겪은 저 화학물질은 그 중 하나이므로

분명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.

 

여기까지가 1장을 사용하는 방법이다.

.

.

.

.

.

 

뭐?

이런거였어?

 

 

 

 혹시라도 이해가 안되면,  다시 한 번 읽어보자.

2.       제품의 분류 – 위험한 정도

요 전 글에서 봤던

! 그림 !이 있어야 할 위치이다.

 

급할 때는 그림만,

 여유 있으면 글 까지 읽어 보면 된다.

이런 문서는 글도 친절하지 않지만,

천천히 읽으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다.,

 

이 얘기는, 앞서의 상황 보다는 조금 더 침착할 경우에 적용된다는 말이다.

그리고,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내용이기도 하다.

 

역시나... 사고가 나야 읽을 것 같다는 내 생각은...

3.       위험한 성분

 

무슨 성분 때문에,

내가 이 고생을 하며 이 문서를 읽어야 하는지 말하기 시작하는 곳이다.

 

조금 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지만,

참고용 페이지이므로,

“알아만 두는” 정도면 될 것 같다.

 

4.       응급조치 요령

사고가 나면,

내가 뭘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아야 하는데,

.

.

.

.

잘 모른다.

또

당황한다.;;;

 

눈에 들어갔을 때,

피부에 닿았을 때,

먹었을 때,

 흡입 했을 때(기체 상태로)

 

 무얼 해야 하는지 적힌 곳이다. *

 

 

 

이 정도로 이해가 될 까?

간단한 내용 또는, 겉 핥기 식의 이해는 된다.

 

우리가 필요한건?

 

이런 수준이 맞는거다.

 

 더 자세한건 전문가들이 공부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

 

그 “고집쟁이 안전관리자”들이

 더 고집 부릴 수 있게 도와 주는 것이 필요하다.

 

일이 되도록 안전장치를 풀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질문.

 

정보보안도 아니고,

인체 및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인데

따르지 않으실건가요??

 

나중에 “또 하나의 가족” 주인공이 되고 싶으신건 아니죠?

 

그럼 맘 편하게 따라 가 주시는 겁니다.

 

그게 나중을 위해서 좋아요~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