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어폰을 구매하면서 고려하는 사항이
정말 천차만별인지라; - 뭐가 더 좋다는 말을 하는건 어차피 가치가 없는 일이지만;
선호하는 제품이 "어쨌든" 있게 마련이다.
대강 살펴봐도, 조건이 상당히 많은데, 정리가 안된다-
- 저음이 풍부했으면 좋겠다
- 사람 목소리가 잘 들렸으면 좋겠다
- 코러스를 선명히 듣고싶다
- 외부소리 차단이 잘 되는게 좋다
- 신나는 음악이 듣기 좋은 이어폰-!
- 조용한 음악을 최대로 살려주는 제품
- 숨소리가 잘 들리는게 좋다
- 선만 꼬이지 않으면 된다
- 남들 눈에 뽀대(!)나 보이는 거
- 10만원짜리 제일 좋은거
아놔-
어쩌라는거냐-
부인님의 표현을 빌리자면,
"피부타입도 모르는데, 트러블 없는 기초제품(화장품)고르는 느낌" 이라고 한다.
좀 갑갑하겠다.
그래서; 보통은 비교를 해 두는데;;
이건 비교 대상이 따로 있지 않다;
그래서 그냥 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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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; 개별 기능이 전체 성능에 영향을 줄 만큼 큰 역할을 해 내는 상황이 있다.
여기 그것이 있다.
Noise Isolation은 Noise canceling과는 좀 다르다.
노이즈캔슬링은 주변 소리의 역 주파수를 발생하여 "상쇄"하는 방법을 쓰므로 - 전력이 필요하다.
노이즈아이솔레이션은 주변 소리가 음악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 작게 만드는 기술이므로, 추가 전력이 필요하지는 않다.
작고 귀여운 케이스; 자석으로 닫히는지라; 열릴 걱정도 별로 없고, 튼튼해뵈는 재질이다. 해외판의 케이스는 다른 모양이던데; 뭔가 국내 정품의 우위점이 이런 데 있다니; 놀랍긴 하다.
꺼내어보면; 거치대에 눌려(?)있다. 물론 압박이 된 상태는 아니나; 굳이 이렇게 한 이유는 잘 모르겠더라-
원래는 잘 꼬이지 않는 칼국수(!)라인을 사려고 했는데; 원하는 소리를 제공하는 이어폰이 없었다-; (핑계인가;;)
패브릭으로 외부를 마무리해서; 일반 전선형 보단 풀어헤치기 편하다. 그래도 꼬이는건 구조적 문제;;
좌우 줄 길이도 완벽하게 같지는 않다. 무던한 사람에겐 잘 보이지 않겠지만; 늘어뜨리면 좌우가 약간 달랐다- 이거만 그런가..?
요즘 나오는 중-고가형에는 이런 라인이 적용되었다고들 한다. 이유는 모르겠으나; 케이스가 있는 한, 줄 꼬임이 심각할 것 같지는 않으므로- 패Th-
요 사진에서 봐야 할 것은 두 가지;(옵션 추가 가능)이다;
1. 왼쪽에 있는 "항공기용 어댑터"
이거; 면세로 팔고싶었나보다 싶을 정도로; 비행기 면세 컨셉이다. Noise Isolation기능을 사용하기 참 좋은 곳인지라- 국내 기내 면세 판매 못들어간건 함정;
2. 아래쪽에 있는 "폼팁"
실리콘팁이 noise isolation기능의 메인이라고 해도, 귓속을 불편하게 할 여지가 분명 있다. 그래서 보통은 폼팁을 별도구매하는데;;; 여긴 그냥 있네-?
폼팁을 쓰면 100의 90은 "최상의 성능"을 보장함.
(3). 청소용 낚시찌(?) 청소용이라고 합니다. 어찌 쓰는지는 잘 몰러요-
전체 구성품-
뭐 참고만;;;
다시 성능으로 돌아가서;
유사성능의 이어폰과 비교해서는 가격이 낮고,
유사 가격의 이어폰에 비해서는 "보컬이 잘들린다"라고 요약 할 수 있겠다.
전체적으로 타격감은 빠지는 데가 없고, 중저음부는 무난히 밀어주지만, 고음부는 약간 사포를 댄 듯 뭉갠 느낌이 있음- 그 마저도 구분은 잘 되더라는- 단점이라고 할 수준은 아님.
별점을 주라면 5점 만점에 4.5쯤 ?
완전 최고급 사양은 아닌데; 그렇다고 가격 대비 성능이 모자라지는 않은 수준-
약점은 총 두 군데 -
1. 귀 뒤로 돌려서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
2. 패브릭 끈+ 끈 길이 좌우 밸런스
약 16만원정도로 구매 가능-
방문해서 청음했던 곳은 "강변역 테크노마트"의 7층 "이소리세상"
다시 정리
세상에 무조건 "좋은"제품은 없음
원하는 컨셉과 가격을 정하고-
제품을 찾다보면; 결정장애를 헤쳐 나갈 수 있겠음 ㅋㅋㅋㅋ
-fin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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