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핸드폰 대란이 일면서, (세 번이나...)
폰을 다들 바꾸는 추세로 움직이고 있습니다.
물론;
저도 탔지요.
Optimus G 에서
Optimus G2
허허허
별 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,
얘네 둘은, 참.... 형제가 아닌 듯 한 모습이지요;
아. 이걸 쓰려던게 아닌데;
Optimus G를 받고서
Quadbeat 를 잘 쓰고 있었는데,
G2로 바꾸니 Quadbeat도 2가 나왔어요;!
객관적인 분석은 아니지만,
주관적으로 쓸테니, 알아서 걸러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ㅋㅋㅋ
1. 이어 외형
G2가 귀에 끼우기는 좋아졌습니다.
출력쪽의 스피커가 작아진 면도 있고,
인체공학(?)적 설계로, 약간 비뚤어지게 만든것이
귀에 끼우는 입장에서는 꽤 괜찮은 편 입니다.
모양도 둥글- 하니
근데
멋있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네요;
귀에 꽂았을 때,
"나 쿼드비트야!" 라고 외치는 위압감이 조금 줄었다고 해야 할까;
개인적으로는 - 착용감은 좋지만, 외형상은 그냥 저냥 수준으로 바뀐 것 같네요;
2. 버튼
버튼이 세 개로 늘었습니다.
Quadbeat의 치명적 단점, 또는 "사족" 이라고 불리우던
버튼이 개선되었습니다.
눈에 딱 들어오는 것은 물론이고,
버튼을 유광처리 한 면은;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.
3. 음질
음질은 소리의 품질이니까, 정확히는 음질이라기 보다는 소리의 성격에 대한 얘기를 써 봅니다.
3-1. 저음부의 약화
정확히는
"초 저음이 들리게 만들기 위해서, 일반 저음을 낮게 세팅 한" 것 같습니다.
전반적으로 저음부에서 출력이 약해요;;
저음부 타격의 힘도, 그리 강하지 않구요;
3-2. 고음부의 강화
작고 자세한 음을 들을 때에는 Quadbeat2가 낫습니다.
해상도와 연관이 있을 것 같지만; 전문가가 아니므로 패스;
조용한 상태에서 고음부로 음이나 소리가 전달되면
생생한 느낌이 조금 더 강합니다.
3-3 타격음의 약화
귀의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
타격음 따위를 들으면 안됩니다;
이 말인 즉슨;
건강에 좋지 않으니 짜게 먹지 말라' 는 말과 맥이 같습니다.
짠 맛이 덜하면, 싱겁습니다.
네;
그거죠
소리에서 싱거운 느낌이 나요;
4. 종합
Quadbeat 에서 Quadbeat2로 오면서
전문가의 리뷰 및 조언을 많이 들었 던 것 같습니다만;
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튜닝이 되었습니다.
고막의 건강을 챙길 거라면, 조금 더 비싼 이어폰을 쓰거나,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폰이 낫겠죠
그러니까 이 가격대의 이어폰은,
뭔가 "실패한 고급화 전략"의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.
Quadbeat에 기대한 것은
이름에 있듯이
Beat 의 느낌이고
Quadbeat는 의도가 있었든 없었든
상당히 괜찮은 품질을 보여 줬습니다.
Quadbeat2에서는
조금더 재즈스럽고, 클래식한 음악에 최적화 하도록 설계 했는데;
그럴거였다면, 이름을 Quadswing으로 했으면 좋았을 법 했지요;
======
결론
쿵쾅거리는 소리와, 클럽 음악, 빠른 댄스, 컴퓨터 음악을 선호하신다면
Quadbeat
가늘지만 감정적인 선율,
재즈의 자욱한 느낌
클래식의 점잖은 자세 - 가 필요하시면
Quadbeat2
물론, 물리적으로
귀에 피로를 덜 주는 녀석은 Quadbeat2 입니다.
두말 할 나위가 없어요;
======
참고로,
저는 Comply 폼팁을 씁니다.
Quadbeat에게는
배보다 큰 배꼽- 이라고 할 수 있지요;
"뭐 그런 이어폰에 폼팁 까지" 라고 하신다면,
대답 해 드리지요;
7~8만원짜리 이어폰 사서 폼팁 안끼우는 것 보다
Quadbeat 시리즈에 폼팁 끼우는게 "훨.씬." 나을 겁니다
-----
이상 사견이었습니다 :)
'오덕 직전 > 가전 제품 원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MDR-1000X 개봉기 (0) | 2016.10.27 |
---|---|
AURVANA in ear 3 plus by CREATIVE (0) | 2015.09.23 |
[Review] fitbit 착용기 (fitbit Charge) (0) | 2014.12.08 |
국내 Mobile Phone 서비스 주파수 현황 + LTE-A 품질 예측 (2014.04) (14) | 2014.04.07 |
Quad beat - (0) | 2013.05.25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