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강에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는 경우가 참 없는데;
이날은 달랐다.
f22, 수동노출 (약 5초)
오랜동안 노출 해 보고 나서야;
"빛 공해"와 "빛 예술"의 경계를 느껴 봤다.
f1.8
CONRAD HOTEL 체크인 할 때;
우리는 "생일은 생일자가 원하는 것을 한다"는 모토를 가지고
아낌없는(!) 엔터테인을 한다.
내 생일에, 부인님이 Executive room을 예약했는데;
체크인을 36층에서 하라는거다.
뭔가 특별한 기억이어서,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었더니,
부인님이 날 찍고 있었;;
f2.0
약간 기울었;; (흙흙)
콘래드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
창 밖을 바라보면;
이런 풍경이 펼쳐진다;
뭔가 서울 광고 같은 색감이다.
(뭬;;;;)
f2.0
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
저녁 시간에 "해피 아워"를 진행한다.
묵직한 밥이 아닌 대신,
와인과 리큐르 몇 종에;
간단히 먹을만한 스낵(또는 간단한 요깃거리) 몇 종을 가져다 놓는다.
우리 부부는 이런 스타일을 즐긴다.
위 사진 포커스 나가서 다시 찍었더니,,
과자에 뙇 하고 포커스가 박혔다.
f1.8
두물머리 보트(?)
보는 운치가, 사진보다 좀 낫긴 하더라.
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던지라,
빛도 많이 없었고;
f1.8
이 나무는 뭐지?
왜 저기 밑둥만 남아 있는걸까;;
평소에 보기 힘든,
유니크한 을씨년스러움을 담았다.
ㅋㅋㅋㅋㅋ
필카 놓고 6D 잡았더니;
부인님이 찍었다.
내가 봐도 재밌는 장면이었겠다 싶다;
켈룩;;
그림에 있는 "안녕" 에 포커스를 맟추려고 했는데;
그림 속 아이 표정에 맞아버렸다.
두물머리에 있는 카페 중 하나는
내부가 조금 어두운 대신,
조명 커버를 "한지"로 만들어 두었다.
물론 먼지도 쌓이고, 낡아가는 중인데다가
낙서도 좀 있지만;
가만히 보고 있으면
빠져든다.
f1.8
연꽃 이라고 불리우는 아이가
좀 작다.
"아이연 맨";
(아재 개그 갑)
부인느님이 득템한;
피크닉 박스를 차에 싣고;
남의 결혼 촬영장에 나타나서는
요러고 놀았다.
운전 때문에 한 잔 먹고 말았지만;
요 오묘한 운치는;;
ECLAT 에서 오는 피크닉 풍경.
IMPERIAL 스타일은 아닌 듯 한데;
뭔가 색상 조화는 괜찮다.
가방이 무거운건 함정,
뒷편에 돌돌캐리어 (Magna Cart) 가져와서, 편한건 속임수;
참고로,
Magna Carta 가 "대헌장" 이잖아?
그래서 우린 저 돌돌캐리어(Magna Cart) 이름을
"대헌자"
라고 붙였음.
택시 잡았음.
택시 잡기 힘들다는
강남역.
탐앤탐스 2층에서 잡았음.
성ㅋ공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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